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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교육과 연구 잘하는 미래형 공과대학으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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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교육과 연구 잘하는 미래형 공과대학으로 키울 것”

장영훈기자 입력 2018-01-30 03:00수정 2018-01-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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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인터뷰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그동안 성과에 안주하면 대학의 미래는 없다”며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엔진이 되는 변화와 혁신이야말로 이 시대 대학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금오공대 제공
“미래형 공학교육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상철 국립 금오공대 총장(61)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금오공대의 비전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 총장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공학과 미래는 뗄 수 없는 개념”이라며 “특성화 공과대학인 금오가 나아가야 할 길이자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미래를 지향하는 교육을 하려면 우수한 연구진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가 교육 콘텐츠로 이어져야 한다”며 “새 콘텐츠가 학생들의 성장과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뒷받침하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0일 취임한 이 총장은 그간 100여 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연말까지 긴급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공약 이행을 위한 준비에 몰두했다. 밤낮으로 학교와 학생들 생각뿐이었다는 그는 “이제 기본 틀을 갖추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대학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1990년 금오공대가 국립대학으로 전환할 때 처음 임용된 교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04년 구미시 신평동에서 양호동 캠퍼스로 이전하는 시기에 기획협력처장을 맡아 사업을 주도했다. 학교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총장은 이어 산학협력단장과 산업대학원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교육, 연구, 행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지역, 국가에 대한 책임을 절감했다”며 “주변에 처한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를 향해 재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고민 끝에 총장에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금오공대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교육부 대학공시정보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금오공대 취업률은 76.1%이다. 대구경북지역의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 전국 국·공립대 중 4위,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아일보의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취업지원본부의 맞춤형 상담과 취업 캠프, 취업 예측 시뮬레이션 같은 다양한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와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정은 창업 동아리 활성화와 국내외 발명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2013년부터 개최하는 ‘C(Creative) 아이디어 엑스포’는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총장은 “대학 교육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개척하고 도전 의식을 기르는 금오의 교육 효과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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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학다운 대학,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 게 목표다. 10년 연속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어렵지만 연구사업과 발전기금을 유치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금오공대의 공학계열 등록금은 189만 원 정도. 학기당 학생 1명의 평균 장학금이 131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등록금은 60만 원이 되지 않는다.

그는 “교육과 연구를 잘하는 것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첩경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학의 목표를 성취하려면 구성원들이 힘을 내야 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믿는다는 이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상철#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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