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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경영인 평균 ‘경복고-고려대-경영학과-56세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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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경영인 평균 ‘경복고-고려대-경영학과-56세 男’

이설 기자 입력 2018-01-27 03:00수정 2018-01-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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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커버스토리]
이재현 CJ그룹 회장 가장 근접
10년전엔 ‘서울대-53세男’이 평균…구본준 LG 부회장이 가장 가까워
‘경복고, 고려대, 경영학 전공, 56세, 남성.’

올해 초 현재 국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 근무하는 오너 경영인 102명의 평균 스펙이다. 동아일보와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279곳을 조사한 결과다.

평균에 가장 근접한 인물은 경복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재현 CJ그룹 회장(58). 전공이 다르고 나이도 두 살 많지만 평균 모델과 가장 비슷하다.

10년 전 평균 스펙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52.9세 남성이었다. 전공은 올해처럼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다. 당시 30대 그룹 계열사에 재직 중인 오너 경영인 85명 중에선 구본준 ㈜LG 부회장(67)이 평균에 가장 근접했다. 당시 57세로 경복고와 서울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오너 경영인 배출 1위 대학은 각각 17명이 나온 서울대와 고려대(비중은 각각 17.5%)였다. 10년 전에는 18명(21.7%)을 배출한 서울대가 1위였다. 고려대는 15명(18.1%)으로 2위였다.

해외 유학파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해외 대학 가운데 미국 브라운대가 올해 3명(3.1%)이나 돼 가장 많았다. 서던캘리포니아대(2명)와 베네딕트대(1명) 등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현상 효성 사장 등이 브라운대에서 수학했다.

학과별로는 8명(8.6%)이 졸업한 고려대 경영학과가 10년 전(5명, 비중은 7.4%)과 마찬가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각각 3명(3.2%)을 배출한 고려대 법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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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고교는 경복고가 2008년 초(23.3%)와 올해 초(20.3%) 모두 압도적인 1위였다. 오너가가 몰려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이나 성북구 성북동 등과 경복고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오너일가#ceo#구본준#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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