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식단 ‘힐링 메뉴’로 질병 예방해요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26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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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현솔
사진제공=국민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현솔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을 중심으로 ㈜현솔의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힐링 메뉴’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암, 당뇨, 혈압관리 식단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저염식단까지 지난 2년 동안 ‘힐링 메뉴’는 15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런 배경에는 그동안 깨끗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식단연구를 통해 식이요법이 필요한 임산부, 암·당뇨·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좋은 먹거리’를 찾는 일반인들에게 맞춤형 건강식단을 직접 제공하려는 힐링 메뉴만의 고집이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2017 중국대건강산업포럼’에 초청되어 우리나라의 건강식단 개발과 판매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건강식단의 생명은 깨끗하고 신선한 식재료다. 우리는 생산과정을 직접 보지 않고는 절대 식재료를 구매하지 않는다”라는 힐링 메뉴의 원칙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식재료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국민대 LINC+사업단과의 상생형 산학협력도 ‘힐링 메뉴’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 국민대의 기업 애로기술 자문을 통해 고객(환자) 맞춤형 식단 제공을 위한 조리공정 개선, 생산라인 증설 및 품질관리 개선을 이루어낸 것. 지금도 양 측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제조식품 품질검사와 맞춤 분류 작업대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힐링메뉴 현건호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먹어도 되는 음식'을 넘어서, '먹어서 건강해질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행복을 나누는 것이 목표”라면서 “힐링 메뉴가 이렇게 성장하는 데에는 국민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로서 받은 기업지원과 산학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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