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매매 광고 꼼짝마”… 시민이 작년 5만건 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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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새로 모집

서울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을 통해 불법 성산업 관련 유해정보 4만9300여 건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중 약 4만2300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고해 사이트 폐쇄와 접속 차단 등을 이끌었다.

2011년 시작한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평범한 시민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각종 불법·유해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한다. 또 오프라인으로 성매매 감시활동을 하는 시민활동단 ‘왓칭 유(Watching You)’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신·변종 성매매 알선·광고 21건을 고발했다. 그중 13건은 업주 등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인터넷 시민감시단 8기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지역 대학, 직장에 다니는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여성가족 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 또는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dasi.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활동은 교육 후 3월부터 12월까지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성매매#시민#인터넷#감시단#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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