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21점… 이종현에 완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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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현대모비스 꺾고 2위 유지

센터 하승진(33·221cm)이 이번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을 기록한 KCC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KCC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1-60으로 제압했다. KCC 하승진은 이날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승진은 현대모비스 이종현(203cm)과의 국내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하승진의 높이에 고전한 이종현은 이날 4득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KCC의 이정현(15득점 6어시스트)과 찰스 로드(17득점 10리바운드)도 고비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승진은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료들이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내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2승 11패가 된 KCC는 SK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0승 13패로 4위.

한편 SK는 전자랜드(6위)와의 방문경기에서 98-7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13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SK는 애런 헤인즈(24득점)와 테리코 화이트(23득점)가 4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센터 하승진#프로농구 kcc#프로농구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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