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프로야구, 3월 24일부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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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경기 영향 사상 가장 이른 개막… 8월 16일∼9월 3일 정규리그 중단
시범경기 축소… 올스타전 7월 14일

올 프로야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출범 이후 가장 빠른 3월 24일(토요일)에 막을 올린다.

KBO는 개막일을 포함해 2018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한 뒤 4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과 같이 새 시즌 경기 수는 팀당 144경기다. 팀 간으로는 안방과 방문 8경기씩 총 16차전이다.

이번 시즌 개막일이 앞당겨진 것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때문이다. 대회 기간에 각 팀의 주축 선수가 국가대표팀으로 빠질 수밖에 없어 KBO는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정규 시즌 일정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즌 개막 전에 열리는 시범경기 수도 줄었다. 2016년에 팀당 18경기를 치렀던 시범경기는 올해 8경기로 줄었다. 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렸던 지난해에도 시범경기 수를 팀당 12경기로 줄였다.

토요일 개막전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개막전은 두 시즌 전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안방에서 치른다는 원칙에 따라 잠실(삼성-두산)과 문학(롯데-SK), 광주(kt-KIA), 고척(한화-넥센), 마산(LG-NC)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2016년 최종 4위를 기록한 LG는 안방 구장으로 잠실야구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두산이 그해 우승팀이라 방문해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그 대신 당시 6위 팀인 SK가 안방 개막전을 갖게 됐다. 방문해 개막전을 치르는 LG와 롯데, 한화, 삼성, kt 등 5개 팀은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안방 개막 시리즈를 거행한다.

전반기는 7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마감하고 올스타전은 그달 14일에 열린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프로야구 개막식#월드베이스볼클래식#프로야구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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