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 시민 손으로 채워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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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 시작

서울시 대표 하계 축제인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시민 손으로 꾸리는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가 3일 시작됐다.

올해 공모 과제는 ‘한강에서 여름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공모에 참가할 단체는 더위를 극복하는 ‘시원한강’,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감동한강’, 자연친화적 ‘함께한강’, 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특별한강’ 등 네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여름 한 달 열리는 한강몽땅 축제는 2015년부터 시민 주도형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리 밑 헌책방’, ‘예술동물원 한강ZOO’를 비롯해 전체 프로그램의 26%(21개)를 시민기획 프로젝트로 꾸몄다.

비영리 목적 시민단체 또는 예술단체나 대학, 동호회 등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는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축제를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단체도 가능하다. 선정되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대준다. 한강공원 장소 사용 협조와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10일 오후 3시 성동구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모 설명회를 연다. 공모신청 마감은 31일이다. 최종 결과는 3월 16일 발표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한강몽땅 여름축제#시민기획#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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