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역사관 ‘포모콘서트’ 16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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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아픔을 치유 및 공감하기 위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기획한 ‘포모(FoMo) 콘서트’가 16일 오후 3시 부산 남구 역사관 4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다섯 번째인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계수정과 그가 이끄는 수스콜라지가 출연해 재즈와 탱고, 한국전통 정가(正歌) 및 옛 가요를 재해석해 꾸민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가수 박단마가 발표한 ‘나는 열일곱살이에요’를 처음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린다. 캘리그래퍼 최노아가 실시간으로 강제동원 관련 문헌을 캘리그래피로 그려내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25일까지 6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부산지역 초·중학생이 종이인형으로 만든 ‘평화의 소녀상’ 작품전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행사에는 위봉초, 분포중, 대연중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쓴 편지도 함께 선보인다. 역사관은 겨울방학 기간에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51-629-863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포모 콘서트#fomo#일제강제동원역사관#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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