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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열기에 경제성과 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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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열기에 경제성과 2억 달러

장영훈기자 입력 2017-12-08 03:00수정 2017-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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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류우수상품전 ‘인기’… 164개社 바이어 279명 참여
엑스포 달군 경북 브랜드 ‘클루앤코’… 베트남 넘어 중국-몽골과 협약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경제인 교류 간담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양국 교류협력 체계을 어떻게 추진할지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가 베트남 호찌민의 호응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다.

경북도는 최근 베트남 정부기관 사이공하이테크파크, 중국 인촨(銀川)시 및 현지 생활용품 전문기업 대표, 몽골 정부 및 기업 대표 등과 다국적 합동투자협약을 맺고 화장품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계기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다. 경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클루앤코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관심이 높아졌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기간 호찌민 9·23공원에 마련한 클루앤코 부스에는 2만5000명 넘게 방문했다. 베트남 화장품 관련 기업인들과 수출 상담 28건을 기록했다. 경산시 ㈜허니스트(대표 한아름)는 샴푸를 비롯한 헤어 제품 3종 수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뷰티업체 아센코비와는 40만 달러(약 4억38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경북도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 상설매장 개소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호찌민 현지 업체 2곳은 클루앤코 소매점 개장을 준비한다. 소비자 반응을 파악해 제품 기획과 생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색조화장품을 수입하는 기업, 에센스 등 전문 판매 기업과도 가격 등을 협상하고 있다.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 회원사인 제이앤코슈 더나은 지2스킨 알래스카드림은 하노이 업체에 샘플을 보내 협상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바이어 등 방문객 약 100만 명과 수출 계약을 비롯한 2억 달러(약 2188억 원) 상당의 경제성과를 거뒀다.

경북 한류우수상품전에 164개사 바이어 279명이 찾아 3881만 달러(약 423억 원)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2499만 달러(약 272억 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호찌민 롯데마트 3개점의 특산품 판촉전에서는 133개 품목, 26만 달러(약 2억90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한국-베트남 경제인 교류회는 반응이 좋았다.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40만 달러(약 4억3000만 원)어치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호찌민 섬유의료산업전은 2000만 달러(약 218억 원)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도는 엑스포 기간 베트남 기업과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함으로써 상호 교류 폭을 넓혔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새 기틀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엑스포의 경제적 성과가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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