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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이병기 前국정원장 보석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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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이병기 前국정원장 보석신청 검토

김윤수기자 입력 2017-12-07 03:00수정 2017-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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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피의자로 檢 출석… “특활비 1억, 억울함 소명하겠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빼돌려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에게 상납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구속 기소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73)이 보석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남 전 원장의 변호인은 “형사소송법은 불구속 재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일간 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기소까지 끝난 만큼 보석 신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석은 법원이 보증금 납부 등의 조건을 붙여 구속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남 전 원장은 지난달 17일 구속 수감돼 구치소에서 1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남 전 원장 측은 앞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도 “육군 참모총장 출신이어서 도주할 우려가 없다.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공범으로 함께 구속 기소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70)도 보석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전직 국정원장이 보석을 신청하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62)은 6일 네 번째 소환 통보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에 출석했다. 최 의원은 이날 조사에 앞서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서 “사실대로 검찰에 말하겠다. 억울함을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10월경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65)을 통해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양석조)는 이 전 실장 등에게서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달 20일 최 의원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경북 경산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최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윤수 기자 ys@donga.com
#국정원#특수활동비#남재준#이병기#보석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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