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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간단한 조명으로 홀로그램 구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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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간단한 조명으로 홀로그램 구현 성공

동아일보입력 2017-12-07 03:00수정 2017-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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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교수팀 LG디스플레이 등
지원 받아 수행 세계적 학술지
ACS Nano에 연구 게재도

포스텍의 산학일체 교수제가 기대했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포스텍 노준석 교수팀은 올해 휴대전화 플래시 같은 간단한 조명으로 홀로그램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메타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 연구를 지원한 곳 중 하나가 LG디스플레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었다. 세계적 나노 분야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된 노 교수팀의 연구는 LG디스플레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포스코의 그린 사이언스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우한대와 공동 연구로 수행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포스텍 산학일체교수 1호로 부임한 김욱성 교수가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할 때 리더를 맡았던 곳이다. 김 교수는 당시 반사형 디스플레이 연구를 했었다. 아마존의 전자책인 ‘킨들’이 사용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반사형 디스플레이는 화면에 영상을 내보내는 전력이 필요 없어 전기 소모가 적은 ‘에코 디스플레이’로 알려져 있다.

노 교수팀은 가시광선 파장의 4분의 1 두께인 실리콘 나노 구조를 이용해 이중 자기공명 현상을 일으키는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가지는 반사형 홀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이 연구결과는 광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반사형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주 적은 빛에서도 홀로그램이 나타나기 때문에 전쟁터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군사용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고, 특정 조명에서만 홀로그램이 나타나도록 함으로써 위조 방지나 정보 보안 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포스텍이 도입한 산학일체교수 제도는 이미 해외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1994년부터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 암젠과 함께 생물학·뇌과학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도 자동차기업 롤스로이스와 함께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산학일체교수#acs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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