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민공훈배우로 추앙받던 고려인 3세 성악가 류드밀라 남(1947∼2007)의 10주기 추모음악회가 6일 오후 7시 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남 씨의 직계 제자 이연성 씨(48)가 주한 러시아대사관 후원으로 2008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 씨는 러시아의 국가 훈장(푸시킨 메달)을 받은 성악가로 현재 인천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 씨를 비롯한 소프라노 바리톤 베이스 등 3명의 성악가가 류드밀라 남이 즐겨 부르던 최영섭 작곡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 러시아 민요 ‘트라부슈카-무라부슈카’와 ‘백학’ 등 10여 곡을 부른다. 070-7552-99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