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서대문역, 남양주∼잠실역 등 M버스 4개 노선 내년 상반기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광역교통 여건이 열악해 서울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던 일부 수도권 주민의 걱정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고양시 원당·삼송지구를 비롯해 남양주시 월산지구, 수원시 권선·호매실지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상반기(1∼6월)에 새로 생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M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M버스 노선은 모두 37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신설하는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하면서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한 곳을 위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고양 원당∼서울 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서울 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서울 강남역 등 4개 노선이다.

고양 원당 노선은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 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구간을 오간다. 남양주 화도읍 노선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을 운행한다. 수원 권선 노선은 수원터미널∼권선·신동·망포지구∼망포역∼경부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역 코스로 운행한다. 호매실 노선은 수원 서부차고지∼호매실지구∼서수원나들목∼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을 오간다.

국토부는 내년 4월까지 M버스 사업자 선정을 끝낸 뒤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원당#서대문역#남양주#잠실역#m버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