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일 ㈜세일금형 대표, 김동범 세계유압 대표 10-11월 기능한국인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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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오세일 ㈜세일금형 대표(56)와 김동범 세계유압 대표(53)를 각각 10월과 11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오 대표는 일찌감치 기술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나주한독공고(현 나주공고)에서 금형기술을 배웠다. 광주 대우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5년간 기술력과 경험을 쌓았고, 해외 근무로 선진 기술을 익혔다. 2001년 12월 세일금형을 창업한 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로 회사를 성장시켜 에어컨, 냉장고 등의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4개 특성화고 학생 11명을 지도하는 등 기술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20세 때 동명중공업(현 두산)에 실습을 나갔다가 취업까지 성공하면서 기술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97년에는 세계유압을 설립해 유압기기 제품을 국산화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한국폴리텍7대학, 창원대, 전북대 등 다수의 학교와 산학협력을 진행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근로자 복지와 모성보호 관련 제도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기능한국인#세일금형#세계유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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