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점심시간, 40대가 가장 적게 걸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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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가입자 하루 보행량 분석
20대 9421보 1위… 60대 뒤이어

연령대별 하루 보행량을 측정한 결과 40대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 가입자 15만 명 중 2016년 6월부터 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한 7800명의 보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가장 적게 걷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크온은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여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와 청년 스타트업 스왈라비가 함께 만든 앱이다. 걸음 수에 따라 음료나 화장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연령대별 보행량은 20대가 하루 평균 9421보를 걸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9140보), 50대(8948보), 30대(8431보) 순이었다. 40대는 8380보였다. 성별 보행량은 남성(9754보)이 여성(7829보)보다 24.6% 더 많았다.

걷기는 주로 출퇴근과 점심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오전 6∼9시)는 일평균 보행량의 13%,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1시)은 15%, 퇴근시간(오후 5∼7시)은 21%를 차지했다. 주말보다는 주중에 더 많이 걸었다. 주중에 일평균 9200보를 걸었다면 주말에는 7088보만 걸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출퇴근#점심시간#걷기#40대#앱#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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