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 전국 규모 경시대회서 두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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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최현지(왼쪽) 양은정씨. 대구대 제공
최근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최현지(왼쪽) 양은정씨. 대구대 제공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전국 경시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최현지(21) 양은정 씨(21)는 한국미술협회 주최 ‘제3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는 작품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18년 달력 디자인이다. 두 학생은 “나무처럼 푸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어린이들이 새처럼 자유롭게 꿈을 펼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래픽 디자인 수업’을 들으며 공모전을 준비했다. 매체 광고나 캘린더를 만드는 수업이다. 이해만 지도교수는 “깊이 있는 실무 중심 수업이어서 창의적인 디자인 실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영남대와 경일대 학생 3명의 연합팀은 한국바이닐환경협회가 주최한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영남대 문준식(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3학년) 권혜원(생명공학부 3학년), 경일대 황순철 씨(신재생에너지학과 2학년)가 주인공이다.‘일상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이들은 대표 플라스틱인 폴리염화비닐PVC) 폐자재를 이용해 화단이나 텃밭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 디자인을 출품했다.

금오공대 백승주(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소우주(소재디자인공학전공 2학년) 신영섭 씨(기계공학과 2학년)는 ‘실수 없는 수혈바늘’로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 ‘대학창의발명대회’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한민국 미술대전#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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