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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넣고 김태술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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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넣고 김태술 돕고

임보미기자 입력 2017-11-10 03:00수정 2017-11-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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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집중력 앞선 삼성, kt 울려… 윤호영 복귀 DB는 오리온 격파
연패의 늪에 빠져 다시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과 kt 조동현 감독은 경기 전 나란히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승리는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이 9일 안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kt를 87-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3쿼터까지 1점 차(63-62) 싸움을 벌인 두 팀의 희비는 4쿼터 집중력에서 갈렸다. 전반에만 11개의 실책을 하며 kt에 쉬운 공격 기회를 내준 삼성은 후반에는 실책 1개에 그치는 집중력으로 kt를 시즌 두 번째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삼성 라틀리프는 상대 수비수가 파울트러블에 빠진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등 23득점, 17리바운드로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47경기로 늘렸다. 가드 김태술(14득점, 6어시스트) 역시 kt의 지역방어를 무력화하는 패스 플레이로 후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초반 흐름은 두 외국인 선수가 각성한 kt가 주도했다. 7일 SK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맥키네스(17득점, 10리바운드)는 1쿼터 막판 투입돼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장신 윌리엄스 역시 전반 동안 분전하며 상대 빅맨 라틀리프를 9득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kt는 후반에만 턴오버 9개를 쏟아내면서 삼성에 속공을 6개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데뷔 두 번째 무대에서 27분 51초를 뛴 kt 허훈은 9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갔지만 팀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패를 선점(?)하고 말았다.

삼성 이 감독은 “경기 내용을 떠나 선수들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집중해 달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호영이 252일 만에 복귀한 DB는 연장 끝에 오리온을 101-91로 꺾고 단독 2위(7승 3패)를 사수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삼성 이상민 감독#kt 조동현 감독#윤호영 복귀#김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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