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흡연율 OECD 최상위… 전자담배 장치 할인행사 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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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앞으로 니코틴 액상형이나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전자장치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2017 국제통계연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지난해 흡연율은 39.1%였다. 2014년 43.3%와 비교하면 흡연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OECD 다른 회원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선두권이다. 2014년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25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건강증진법을 개정해 담배회사들이 전자담배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전자장치를 할인해주는 이벤트 행사를 금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규정을 어기면 300만 원 안팎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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