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도시재생 참여 사회적 기업 선정해 자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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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동아건설·부동산정책포럼]金국토 “뉴딜에 스마트시티 접목”

정부가 내년 3월 ‘도시재생 뉴딜’에 참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해 도시재생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건설·부동산정책포럼’에서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5회째로, 올해는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청년 창업 등 특색 있는 사업 중심으로 약 70곳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감한 시범사업 공모에 212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다. 정부는 12월 이 가운데 70여 곳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추진할 ‘뉴딜 로드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뉴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 3월 예비 사회적 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적 기업엔 도시재생 지역을 기반으로 집수리, 목공예, 외식업, 임대업 등을 하는 다양한 기업이 포함된다.

김 장관은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때 스마트시티가 접목될 수 있다. 두 분야의 핵심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제2, 제3의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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