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해수욕장에 간이역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 포항시는 포항∼영덕 구간의 동해선 철도가 지나는 월포해수욕장에 간이역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선 1단계 사업은 길이 44.1km이며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삼척까지 연결하는 전체 166.3km 구간은 2020년 개통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월포역은 연면적 700m² 규모로 현재 시설물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단계 동해선이 개통되면 이 역에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편도 7차례 정차할 예정이다. 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으면 월포해수욕장에 갈 수 있다. 포항∼영덕 구간에는 월포를 비롯해 장사 강구 영덕에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월포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충한다. 주변 도로 및 교통표지판을 정비하고 지역 명소와 연결하는 기차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