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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 뒷돈 의혹’ 백복인 KT&G 사장 항소심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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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 뒷돈 의혹’ 백복인 KT&G 사장 항소심도 무죄

뉴스1입력 2017-10-13 10:21수정 2017-10-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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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사장에 돈 줬다는 진술에 신빙성·일관성 없어”
백복인 KT&G 사장. © News1

특정회사를 광고대행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복인 KT&G 사장(52)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13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백 사장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JWT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권모씨(59)의 진술에 신빙성·일관성이 없다”며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만원 외에 출금한 기록이 없다”고 판단했다.

증인도피 혐의에 대해서는 “태국으로 출국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가 출국을 결정했다는 부분은 백 사장이 지시했다는 것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백 사장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초까지 KT&G의 광고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회사인 JWT 측으로부터 계약 관련 부정한 청탁과 함께 로비를 담당하던 A사 대표 권씨로부터 6회에 걸쳐 5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됐다. 또 핵심 참고인을 열흘 동안 태국에 나가 있도록 한 혐의(증인도피)도 받았다.

검찰은 백 사장이 2010년 11월 광고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실시되기 전 권씨에게 청탁을 받은 것으로 봤다.

백 사장은 KT&G의 마케팅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광고대행사 선정과 관련한 업무를 주관하면서 2차 경쟁 PT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광고대행사의 분기별 평가 및 계약연장 등 광고대행 계약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1심 재판부는 “배임수재의 핵심증거는 백 사장에게 돈을 줬다는 권씨의 진술인데 신빙성이 없다”며 “권씨가 돈을 줬다는 날과 경위에 대한 진술이 신빙성이 없고 현금을 마련한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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