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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다시 지갑닫는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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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다시 지갑닫는 소비자들

박재명 기자 입력 2017-10-13 03:00수정 2017-10-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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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매판매액 0.8%증가 그쳐
한달새 2.7%P 줄어… 2월이후 최저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지갑을 열었던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닫고 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10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국내 8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0.8%(전년 동기 대비)에 그치며 올해 2월(0.5%)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8월의 소비 증가율을 전월인 7월 소비 증가율(3.5%)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2.7%포인트 줄었다. 형태별로는 의류 등 준내구재(―1.7%)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1.1%)의 소비 감소 폭이 컸다. 승용차 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8월보다 5.6% 늘었지만, 7월에 11.8%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꺾였다.

소비심리 측면에서는 7월 이후 하락 추세가 시작됐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7을 나타냈다. 7월에 정점(111.2)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경기전망은 9월 96.0으로 집계되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인 4월(89.0)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생산 측면에서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면서 7월(2.0%)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전자부품(17.8%)과 자동차(14.8%)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종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경기전망#소비심리#경제동향#소매판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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