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CSI 1위 기업]롯데리아, 첫 한국식 불고기버거, 25년간 8억 개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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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부문 / 롯데리아


롯데리아가 1992년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불고기버거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특제 불고기 소스 제품이다. 25년간 누적 판매량 8억 개를 돌파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후 2004년 출시한 한우불고기버거 역시 6개월 만에 500만 개를 판매하며 국내 한우 소비 촉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불고기 소스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전통적인 맛을 살려 개발하였으며, 패티는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하면서 기존 패티보다 두툼하게 제조해 입 안에서 씹히는 맛이 뛰어나도록 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한국 전통 불고기버거는 최초로 서구식 음식을 한국식으로 재창조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형 제품의 선두주자인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토종 메뉴로 고객에게 깊게 인식되었다. 버거에 대한 서구식 이미지가 강해 주된 고객층이 어린이와 젊은 층에 머물러 있었으나, 불고기버거 출시로 고객층을 모든 국민으로 대폭 확대해 국내 외식 시장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불고기버거의 성공을 발판으로 롯데리아는 건강 메뉴 개발에 주력해 2004년 업계 최초 100% 한우를 사용한 고급 프리미엄 햄버거 한우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한우불고기버거는 고품격 햄버거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부응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한국식 메뉴로서 자리를 잡았으며, 국내산 한우 소비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롯데리아는 이러한 불고기 제품군의 인기 원인을 최고 품질의 원재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 관리 및 조리 매뉴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롯데리아 불고기패티는 100% 호주산 청정우 원료육을 사용하고 있다. 한우패티는 한우 적합판정 검사를 통과한 한우 정육만을 쓰며, 전국 한우협회 인증 마크를 획득해 안전하고 우수한 원재료임을 입증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182도 열판(그리들)에서 총 3단계의 패티 압착 조리 매뉴얼 운영으로 육류 패티의 설익음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 버거에 사용되는 각각의 소스는 패티의 침지 작업이 아닌 1회 투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용 후 잔여 소스는 전량 폐기하며, 용기는 세척 및 살균 후 적외선 살균기로 미생물 검출 제로를 위한 작업을 실시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수 시스템과 매장의 조리 운영 매뉴얼로 미생물 및 식품 사고 방지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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