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50+생애재설계 대학’ 등 시니어 고용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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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부산광역시



‘시니어고용친화’ 부문에서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은 2015년 초 전국 7대 광역시 중 최초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민선 6기 3년을 맞은 서병수 시장은 고령도시 부산의 위기를 돌파해 나갈 해법을 ‘시니어 고용’에서 찾았다. 먼저 2016년 1월 ‘장·노년 지원팀’을 신설해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고령친화산업 육성지원,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시책 확대 등 고령사회 대응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2016년 10월에는 시니어계층의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장·노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신설해 2017년 현재까지 908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다. 또 시는 총 고용인원 중 55세 이상이 10%가 넘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부여해 환경개선비를 지급하는 등 일자리 창출 촉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올해도 전년 대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값진 열매를 맺고 있다. 올해는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시니어 고용창출, ‘50+생애재설계 대학’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친다.

서 시장은 “부산시가 타 광역시에 비해 고령화 속도가 3, 4년 빠른 만큼 그에 대한 대책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베이비부머 등 신중년 세대를 위해 주 일자리-재취업-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 3모작’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시니어고용친화#부산광역시#생애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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