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전환 사업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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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해 발전 솔루션을 재창조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스마트 파워 플랫폼’을 통해 개발하는 기술 컨설팅이나 운영업무 대행 등 서비스업으로 혁신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발전 Industry 4.0)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본사 거주지역인 울산시와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고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ESS, 바이오 및 폐연료 등 4개 분야 23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모델을 발굴하였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을 국정 과제로 정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의 잠재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해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의 5개 발전소에서 쏟아져 나오는 DB를 통합 연결하고 표준화, 추출, 변환시켜 시뮬레이션 분석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응용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1000MW급 당진 9, 10호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추가 적용해 자동화의 완성도를 높인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동서발전의 본업이 발전소 설비운영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술컨설팅, 운영업무 대행 등 서비스업으로 업의 확장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전력거래 수익에만 의존했던 수익구조 역시 기술서비스 수익으로 다변화되고, 발전산업 4.0 신사업 모델 창출로 협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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