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운동 비정부기구 ‘HWPL’, 17~19일 전쟁종식 위한 국제컨퍼런스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7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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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릴 이번 콘퍼런스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마련했다. 뎅뎅 호크 야이 남수단 교육부장관과 이보 요시보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스타니슬라브 슈슈케비치 전 벨라루스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 등 각국 지도자와 전문가 1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쟁 종식과 평화를 이룰 국제법 제정을 위한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을 갖고 사흘 간 토론을 진행한다. 첫 날 ‘2017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평화교육 발전 포럼’ 등 4개 회의가 이어졌다. 야이 남수단 교육부장관은 회의에서 “분쟁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을 물려주려면 전쟁과 폭력을 당연히 여기는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에는 평화축제가 열린다. 19일에는 지역·여성별 회의를 통해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실행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HWPL(www.hwpl.kr)은 콘퍼런스를 통해 살상무기 사용 금지 등 전쟁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평화 국제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법을 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아직 이뤄진 바는 없다”며 “각국이 평화교육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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