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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현대重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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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현대重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정재락기자 입력 2017-09-14 03:00수정 2017-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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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 MOU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중점 교육, 조선분야 등 고급 일자리 창출… 겨울방학부터 ‘인력양성 과정’ 운영
울산대 학생들이 현대중공업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울산대는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는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가 현대중공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대와 현대중공업은 28일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 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창출해 산업 발전의 새 방향을 모색하고 일자리도 만들자는 취지에서 대학과 기업이 손을 잡은 것이다.

DT는 4차 산업혁명보다 구체적인 개념이다.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를 통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다. 독일에서 시작돼 정부도 추진 중인 ‘인더스트리4.0’(4차 산업혁명 대응)과 궤를 같이한다. 울산대는 빅데이터와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AI) 플랫폼의 DT 핵심기술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생산시스템관리(MES), 공급망관리(SCM) 등 정보기술(IT)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인더스트리4.0을 중심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배출되는 인력은 조선 분야뿐 아니라 울산지역 주력인 자동차와 석유화학을 포함해 전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사진은 현대중공업의 전문 인력을 비롯해 주요 IT기업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이공계 학생은 물론이고 인더스트리4.0에 관심 있는 인문·사회 전공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조지운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올 겨울방학부터 매학기 정원 50명의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개월간 인턴십을 거쳐 뽑힌 우수 인재는 현대중공업 7개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울산대는 기업체 장기(6개월) 인턴십과정 학생들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도 14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더스트리4.0 정책에 맞춘 국내 최초의 인력 양성 전략”이라며 “취업까지 연계하는 만큼 산업도시 울산의 취업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인더스트리 4.0
 
사물인터넷을 통해 생산기지와 생산품 간 정보 교환이 가능한 제조업 자동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 과정을 여기에 최적화하는 산업정책. 독일 스포츠용품회사 아디다스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형 신발 제작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고용을 늘린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dt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울산대#현대중공업#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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