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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인천여행…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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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인천여행…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차준호기자 입력 2017-09-12 03:00수정 2017-09-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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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 부터 섬 트레킹 무의도-장봉도까지
인천관광공사 ‘나들이 명소’ 추천
1920, 30년대 창고를 개조한 한국근대문학관은 문학 관련 주요 자료 2만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들 자료의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국 채널A 스마트리포터 press82@donga.com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은 아침저녁으로 불어온다. 가족과, 연인과의 여행을 머리에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인천관광공사는 11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 한국근대문학관, 배다리와 책

인천 중구 개항장(開港場)은 근대 문호를 개방한 중심지다. 인천아트플랫폼 건너편의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개항 당시의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만든 공공종합문학관인 이곳에서는 근대문학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20, 30년대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당시를 더 느껴볼 수도 있다.

근대문학과 인문학 관련 자료 약 2만5000점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년) 초판을 비롯해 안국선의 ‘금수회의록’(1908년), 이광수의 ‘무정’(1925년 6판본), 염상섭의 ‘만세전’(1924년) 같은 소중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와 그의 책을 직접 만나 문학세계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와 만나는 토요일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린다.

TV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해진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는 1960, 70년대 배움에 목마르던 이들이 갈증을 풀던 곳이다. 인천지역의 유일한 헌책방 골목으로 한때 헌책방이 40개를 넘었지만 현재는 5곳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헌책방 거리 인근에서는 배다리역사문화마을, 인천 양조장과 한국 최초의 서구식 초등교육기관인 영화학교를 들러볼 수 있다.

○ 무의도, 장봉도의 섬 트레킹


무의도에는 호룡곡산(해발 264m)과 국사봉(236m) 등 2개의 봉우리가 있다. ‘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고려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같은 기암절벽을 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등산로 주변에 생태관찰로(340m), 산림체험로(4km), 전망대를 갖춘 삼림욕장이 있다. 소무의도의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은 바다를 끼고 거닐 수 있다.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를 거쳐 운항하는 차도선을 이용하면 40분 정도 걸린다. 장봉 선착장에서 가막머리전망대에 이르는 약 13km의 종주(縱走) 코스는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쉬엄쉬엄 걷는 데 그만이다.

○ 팔미도와 인천상륙작전

6·25전쟁의 전세를 한순간에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올해 67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이자 실제 전장이었던 팔미도는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하도록 등대를 밝힌 곳으로 2009년 민간에 개방됐다. 국내 등대의 효시인 팔미도등대를 볼 수 있다.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오전 코스(오전 10시 10분), 오후 코스(오후 1시 10분), 선셋 코스(오후 4시 10분)로 각각 운항한다.

○ 강화, 역사의 고장

강화도는 한국 역사의 축소판이다.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부터 단군 왕검, 고려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역사가 배어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이다.

전등사는 가을 정취가 빼어나다. 고구려 때 세워져 현존하는 한국 사찰 가운데 역사가 가장 긴 고찰이다. 옛 모습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다. 대웅보전과 약사전, 철제 범종 등 보물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고요한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여행#배다리 헌책방#무의도#장봉도#팔미도#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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