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등 20곳 ‘잘 생긴 서울’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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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내년 문여는 시설물 대상
사진 공모전-인증샷 이벤트 열어

서울시가 올해 문을 열었거나 내년 완공 예정인 시설물이나 공원을 비롯한 새 명소 20곳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잘 생긴 서울’ 지도에는 역사 및 문화 명소 8곳, 과학, 경제와 관련한 새 시설물 8곳, 도시와 건축 관련 시설물 4곳이 들어 있다. 역사 및 문화 명소에는 주한 영국대사관이 60년간 점유해오다 지난달 열린 중구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 1970년대 만들어진 비밀벙커를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다음 달 개관하는 영등포구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등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없었던 곳들이 포함됐다.

과학, 경제 분야에는 걷는 길로 개장한 서울로7017(옛 서울역고가차도), 이달 문을 연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 연말 1단계 완공하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등이 있다. 도시와 건축 분야에는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세운상가를 재생한 ‘다시·세운’ 등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도시 재생을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현장, 시민의 관심이 높은 공간 등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이들 20곳에 대한 사진공모전과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참조.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서울로7017#잘 생긴 서울#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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