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16개국 RCEP 협상 10월 인천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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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참석 상품-서비스 교역 논의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제20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식 협상이 10월 인천에서 펼쳐진다. 2013년 협상을 시작한 RCEP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자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지역경제통합 협정이다. RCEP 협상은 아태 지역 최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

다음 달 17∼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RCEP 공식 협상에는 16개국 장관급 이상 대표 약 8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품, 서비스, 투자 같은 시장 접근 분야와 원산지 증명,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규범 분야에서 협상을 벌인다.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RCEP 장관회의에서 국제회의 클러스터가 조성된 인천을 20차 RCEP 공식 협상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rcep#협상#동남아국가연합#a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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