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상표권 産銀 제안 수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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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한 KDB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상표권 보유 기업인 금호산업이 금호타이어 연매출의 0.5% 요율로 20년 동안 상표권료를 받는다’는 것이 골자다.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 인수 협상자인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명칭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회계장부 열람’ ‘미진출 지역 상표권 제한’ 등을 요구했었다. 이 때문에 “금호산업이 ‘독소조항’을 넣어 매각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1일 금호산업은 “비슷한 계약에서 관행상 표현되는 문구였다. 오해를 막기 위해 산업은행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의 “전격 수용”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호산업이 1일 공문에서 “상표권 사용계약 초안 중 일부 수용 불가능한 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독소조항을 여전히 남겨둔 채로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금호타이어#상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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