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경술국치일…지자체, 조기 게양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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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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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을 빼앗긴 뒤인 1918년 서울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대한제국 황족과 조선총독부 관리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가운데 모자 벗은 사람이 고종, 그 오른쪽이 순종이다. 고종의 왼쪽은 영친왕이고 영친왕의 옆은 데라우치 마사타케 초대 조선총독. 동아일보 자료 사진
국권을 빼앗긴 뒤인 1918년 서울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대한제국 황족과 조선총독부 관리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가운데 모자 벗은 사람이 고종, 그 오른쪽이 순종이다. 고종의 왼쪽은 영친왕이고 영친왕의 옆은 데라우치 마사타케 초대 조선총독. 동아일보 자료 사진
경술국치일인 29일 일부 지자체들이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경술국치(韓日合邦)는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조약에 의해 일본이 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일을 말한다.

경술국치일을 맞아 일부 지자체들은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청은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서 미래는 없다’고 윈스턴 처칠이 얘기했었다”면서 “주권을 잃은 치욕스런 날을 되새기고, 이름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순국선열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경북 영천시청도 “잊지 말아야 할 그날, 조기 게양으로 우리 민족이 겪은 뼈아픈 과거를 잊지 말고 기억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청도 “경술국치일”이라면서 조기 게양 방법이 담긴 글을 공유했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단다.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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