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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라톤, 여름에도 ‘2시간 14분 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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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라톤, 여름에도 ‘2시간 14분 48초’

임보미기자 입력 2017-08-28 03:00수정 2017-08-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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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표선발전 티켓 걸린… 홋카이도대회 남자부 무라사와 1위
27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제31회 홋카이도 마라톤에서 풀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42.195km 대장정을 떠나고 있다. 홋카이도신문 제공
2020년 도쿄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프로젝트가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27일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제31회 홋카이도 마라톤에서 남자 무라사와 아키노부(26·2시간14분48초)와 여자 마에다 호나미(21·2시간29분48초)가 각각 기준기록을 통과해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을 3년 앞두고 일본은 홋카이도 마라톤을 포함해 남자 5개 대회, 여자 4개 대회를 선발무대로 정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 마라톤 붐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매년 이 대회에서 남자 선수는 2시간 15분 이내 기록으로 우승하거나 2∼6위 입상 시 2시간 13분 이내, 여자 선수는 2시간 32분 이내 기록으로 1위를 하거나 2∼6위 입상 시 2시간 30분 이내를 기록할 경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이 선수들은 2019년 9월 이후 최종 올림픽 선발전인 그랜드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티켓(남녀 각 2장)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날 남녀 1위 선수가 모두 선발전 티켓 확보가 가능한 페이스로 결승선을 향해 달리자 홋카이도청 앞 대로부터 결승선까지는 “간바레(힘내라)”를 외치는 응원 인파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홋카이도 마라톤은 오도리공원에서 삿포로 TV탑의 카운트다운으로 출발해 소세이터널∼삿포로역∼홋카이도대∼홋카이도청∼오도리공원으로 이어진다. 삿포로 시내를 관통하는 코스에서 열려 레이스 내내 시민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예상되는 도쿄 올림픽 특성상 홋카이도 마라톤은 더위에 강한 선수를 선발할 무대로 꼽힌다. 홋카이도 마라톤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여름에 열리는 풀코스 대회다. 이날 레이스 시작 당시 온도는 24.8도, 습도는 47%였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1만5700명이 풀코스를 뛰었다.

본사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홋카이도마라톤은 2010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선수를 초청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남자 1위 문삼성 씨가 참가했다.
 
삿포로=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제31회 홋카이도 마라톤#도쿄올림픽#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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