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는 22일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78.0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7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스터카드 소비자가 경제, 고용, 주식시장 등 5개 지표에 대해 향후 6개월 전망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한국은 5, 6월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40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호주(49.2), 싱가포르(45.4), 일본(44.4) 등 주요 국가를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82.3으로 상반기(28.1)와 비교해 193% 올랐다. 고용과 경제 부문 외에도 삶의 질, 고정수입 부문도 상반기보다 크게 상승했다. 마스터카드는 “새 정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마스터카드가 이번에 조사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 국가 중 소비자신뢰지수가 가장 높았던 국가는 캄보디아(93.1)였다. 베트남(90.8), 방글라데시(89.4), 필리핀(88.8)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8위로 상반기(15위)보다 7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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