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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발 우주실험장비, 국제우주정거장에 첫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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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발 우주실험장비, 국제우주정거장에 첫 설치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17-08-15 03:00수정 2017-08-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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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大 연구팀 ‘실리콘 전하량 검출기’… 스페이스X에 실려 발사 예정
한국인 과학자가 개발한 우주실험장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이 장비를 통해 우주 입자의 신비를 푸는 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일흥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사진)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NASA의 ‘고에너지 우주선(宇宙線) 측정 실험’에 쓸 ‘실리콘 전하량 검출기’를 순수 국내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드래건 발사체에 실려 ISS로 발사된다. 14일 오후(현지 시간) 발사가 성공할 경우 한국이 개발한 우주실험장치가 ISS에 설치되는 첫 사례가 된다.

박 교수팀은 2011년 NASA 측의 요청을 받고 이 장비의 개발을 시작했다. 설계와 부품 개발을 모두 국내에서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우주 검출기 중 가장 크다. 크기 1m³, 무게 150kg으로 웬만한 소형 인공위성에 달한다. 우주선 분석 정확도는 99%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최대 수명은 3년이다.

박 교수는 2014년 우주로 올라간 러시아 인공위성 ‘레렉’에 입자관측 망원경 ‘엠텔-2’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등 우주실험장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성과는 NASA의 주요 우주 프로젝트에 동반자적 지위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우주실험장비#미국항공우주국#nasa#실리콘 전하량 검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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