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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보에 ‘임채현’ 한국어 낙서…“국가에 먹칠”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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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보에 ‘임채현’ 한국어 낙서…“국가에 먹칠” 비난 여론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09 10:25수정 2017-08-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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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사히신문

일본의 국보에 한국어로 된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라시(奈良市) '도다이지'의 국보 법화당(法華堂)에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낙서가 된 곳은 법화당의 건물 라이도(礼堂)의 난간 부분. 세로 약 10㎝, 가로 약 40㎝의 범위에 한글로 임채현이라고 썼다. 끝이 뾰족한 무언가로 나무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사의 직원이 낙서를 오전에 발견했으며 오후 5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나라 경찰서는 근처의 방범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보에 새겨진 낙서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결코 용납될 행위가 아니다”, “이제 한국인은 전면적으로 입국 금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가치를 모른다”, “저속한 생물의 행위다”라며 격앙된 반응도 보였다. 또한 “한글 같은 낙서가 아닌 누가 봐도 ‘한글’이다”라며 한글로 된 낙서라고 명확히 표시하지 않는 일본 언론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일 년 전 쾰른 대성당의 낙서 사건이 생각났다. 어느 쪽도 최악”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당시 한 일본 대학생이 ‘쾰른 대성당’ 벽에 낙서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학교 측의 처벌과 세간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비판이 대다수다. “외국 나가서 국가에 먹칠할 거면 돌아오지 말아라”(sahe****), “국제 망신이다”(sks****), “저러면서 일본 *먹였다고 자랑스러워했을 것만 같아 더 괴롭다”(Juju******)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행위를 질타했다.


한편 낙서가 발견된 법화당은 나라 시대(8세기)에 건립된 불당으로 삼월당(三月堂)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다이지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747년에 완성 되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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