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전당대회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르면 3일 오전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2일 당내 초선 의원 10여 명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출마 선언 전 결심을 굳히려는 행보다. 이날 안 전 대표를 만난 한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다면 당 인사들과 잇따라 만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출마 여부를 놓고 의견을 조율했다.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해 이미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김한길 전 의원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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