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극작가 샘 셰퍼드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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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사진)가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향년 73세. 가족들은 그가 루게릭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앓다가 지난달 27일 켄터키주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64년 희곡 ‘카우보이’로 데뷔한 셰퍼드는 생전 50여 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들은 미국의 가족 해체와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우로서는 ‘사랑과 슬픔의 여로’(1991년) ‘펠리컨 브리프’(1993년) 등에 출연해 줄리 델피, 줄리아 로버츠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와 호흡을 맞췄으며, 1979년 드라마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극작가 샘 셰퍼드 별세#희곡 카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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