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설법인 4만9424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 경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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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1∼6월) 신설법인 수가 4만9424개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61개(2.4%) 증가했다. 올해 신설법인 수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의 9만6155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장 큰 폭으로 법인이 늘어난 업종은 ‘전기·가스 및 수도업’이다. 이 업종의 상반기 신설법인 증가율은 226.1%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월 167.6%, 5월 255.6%, 6월 357.0%로 증가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정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상반기 업종별 신설법인 중 가장 비중이 큰 제조업(20.4%)도 수출 증가 추세에 힘입어 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났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신설법인#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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