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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포기 김해림, 日서 ‘트로피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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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포기 김해림, 日서 ‘트로피 신고식’

이헌재 기자 입력 2017-07-17 03:00수정 2017-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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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사만사타바사 11언더 우승… 작년 KLPGA 첫승 뒤 승승장구
16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만사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이 양팔을 활짝 벌린 채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JLPGA 홈페이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해림(28·롯데)은 이번 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세계 랭킹 34위인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갖고 있었지만 미련 없이 이를 포기했다. 김해림이 대신 향한 곳은 일본이었다.

김해림이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사만사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그는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80만 엔(약 1억900만 원). 김해림은 우승 상금과는 별개로 벤츠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해림은 이른바 늦게 핀 꽃이다. 27세이던 지난해에야 KLPGA투어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그는 올해도 2승을 올리며 한국 여자 투어의 대표 얼굴로 떠올랐다.

그의 다음 목표는 해외 진출이었다. LPGA투어보다 일본 투어를 목표로 삼았던 그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시드(출전권)를 따냈다.

김해림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더라. 일본에서 뛰어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주 한 대회를 쉬면서 철저히 준비했다. 마음먹은 대로 곧바로 출전권을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매 경기 상금의 10% 정도를 기부해 ‘기부 천사’로도 잘 알려진 김해림은 일본에서도 선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윤채영(30·한화)은 7언더파 209타로 이와하시 리에(일본)와 함께 2위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프로골퍼 김해림#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김햬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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