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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노벨상 여성 유일 수상… 이란계 수학자 미르자카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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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노벨상 여성 유일 수상… 이란계 수학자 미르자카니 숨져

조은아 기자 입력 2017-07-17 03:00수정 2017-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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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유일하게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이란계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사진)가 15일(현지 시간) 유방암으로 사망했다고 스탠퍼드대가 밝혔다. 향년 40세.

고인은 복잡한 기하학적 시스템을 연구해 2014년 필즈상 공동수상자 4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낸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주어진다. 1936년 첫 수상자를 낸 이후 52명이 상을 받았는데 여성은 미르자카니 교수가 유일하다. 대학 측은 “미르자카니 교수는 암호작성법부터 이론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추모했다.

테헤란에서 출생한 미르자카니 교수는 테헤란에서 여고를 다니며 이란 여학생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집념으로 공부에 매진했다. 17세 때인 1994년 꿈꾸던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만점에서 1점 모자란 41점을 받아 이란 여학생 최초로 금메달을 받았다. 다음 해에는 만점으로 금메달 2개를 땄다. 1999년 테헤란 샤리프기술대에서 학사 학위를, 2004년 하버드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란계 수학자 미르자카니#수학계 노벨상 여성 수상자#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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