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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국립공원 익사사고 56%는 음주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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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국립공원 익사사고 56%는 음주탓

김윤종기자 입력 2017-07-17 03:00수정 2017-07-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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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9건중 5건 차지… 심장마비 등 돌연사도 9건 여름휴가철 국내 유명 산의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의 56%는 음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2∼2016년 여름휴가철(7∼8월)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총 26건이었다. 사망 원인은 익사와 심장 돌연사가 각각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사(6건), 자연재해·기타(2건) 순이었다.

특히 익사 사고(9건) 중 5건(56%)은 그 원인이 음주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월악산 내 덕주계곡에서는 55세 여성이 술을 마신 후 수영을 하다 사망했다. 이처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음주를 한 채 수영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한다. 이때 바로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생긴다.

계곡에 갈 때는 계곡물의 수온이 낮고 깊은 곳이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계곡 일부 구간에서는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자리에서 물놀이하는 것이 좋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계곡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해수욕장도 조수 웅덩이, 이안류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놀러 가기 전에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국립공원#익사사고#음주#심장마비#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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