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독주체제… 2위 NC마저 ‘스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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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8경기차 선두 질주… 양현종 개인 통산 100승 달성

선두 KIA가 2위 NC의 기를 확실하게 누르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3일 NC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이명기-김주찬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7-1로 승리했다. NC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5연승을 내달린 KIA는 NC와의 승차를 8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3패)을 거둔 KIA의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28번째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LG 백창수는 SK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진기록을 세웠다. 1번 타자로 출장한 백창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한 점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LG의 유지현 코치가 현역 시절 작성한 것에 이은 KBO리그 두 번째 기록. 유 코치는 LG 시절인 1999년 6월 24일과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속으로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SK를 9-1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 김재호는 넥센 경기에서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kt 이대형은 삼성전에서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kia 양현종#이명기#김주찬#lg 백창수#두산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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