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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CEO]프랜차이즈 업체 ‘디딤’ 이범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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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CEO]프랜차이즈 업체 ‘디딤’ 이범택 사장

김상철전문기자 입력 2017-07-11 03:00수정 2017-07-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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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 앞세워 K푸드 대표기업으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약 180억 원)을 직영점 확대에 집중 투입해 대한민국 1등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범택 ㈜디딤 대표이사 사장(44·사진)은 “미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7개국에서 운영 중인 15개 매장을 2021년까지 14개국 108개 매장으로 늘려 K푸드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딤은 음식점 직영사업과 프랜차이즈사업, 해외사업, 식자재 유통사업 등을 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2006년 설립됐다. 한화ACPC스팩과 합병해 8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딤이 운영하는 음식점 직영 브랜드는 숯불구이 한정식 ‘백제원’, 일식 코스요리 ‘도쿄하나’, 수영장을 갖춘 이탈리안 비스트로 펍(pub) ‘풀사이드228’, 제주돼지 전문점 ‘한라담’, 장어 정식 ‘오백년 장어’ 등이다. 국내 직영점은 도쿄하나 6개, 백제원 4개, 한라담 3개, 풀사이드228 2개, 오백년 장어 1개 등 모두 16개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특수 부위 돼지고기인 갈매기살 전문점 ‘마포갈매기’, 7080 분위기의 고급 포차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 시래기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 진국 감자탕 전문점 ‘고래감자탕’ 등이 있다. 가맹점 수는 마포갈매기 256개, 미술관 52개를 포함해 339개에 이른다.

디딤은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해외 매장은 마포갈매기를 뜻하는 ‘Magal BBQ’ 브랜드를 쓴다. 외국인 입맛에 맞게 조리한 육류를 한국 방식으로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게 특징이다.

디딤은 지난해 매출 690억 원에 영업이익 55억 원을 올렸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직영사업 51.6%, 가맹사업 41.7%이다.


이 사장은 인하대사범대부속고를 마치고 1992년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다 19세 때 친구와 리어카 포장마차를 하며 외식업과 인연을 맺었다. 1994년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하다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지인의 식당 주방에서 기본기를 익힌 다음 1999년 대나무 숯불갈비집을 차려 대박을 쳤으나 가맹사업에 섣불리 나섰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디딤을 세워 2008년 시작한 마포갈매기 가맹사업이 성공해 도약 기반을 닦았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직영사업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계속 개발해 추가 수입원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철 전문기자 sckim007@donga.com
#디딤#이범택 사장#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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