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아태지역 최우수공항그룹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7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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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공항운영그룹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은 여객이 내는 공항이용료와 항공기 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가 경쟁 공항에 비해 저렴하면서 수익과 성과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용객으로서는 경제적인 요금을 내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받아 효율적인 공항 운영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공항 평가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 38개 공항 가운데 ‘운영 효율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성일환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비용과 수익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경영 효율성을 세계가 인정했다”며 “여객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ATRS는 2002년부터 매년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등 세계 200여 개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효율성 부문의 최고 공항을 선정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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