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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평창올림픽 입장권 소지자 무비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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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평창올림픽 입장권 소지자 무비자 입국

이인모기자 입력 2017-06-20 03:00수정 2017-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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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내년 4월까지 시범운영… 중국인 3인 이상 단체관광객도 적용
체류기간도 10→15일로 늘어나… 강원-서울 등 수도권 관광 가능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공무원들이 19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양양국제공항 무비자 입국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다음 달부터 중국인 3명 이상 단체관광객 및 2018평창겨울올림픽 입장권 소지자는 양양국제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 동안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운영 중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제주도 방문을 조건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제도를 대폭 완화한 것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제주를 방문하지 않고도 강원도와 서울 등 수도권 관광이 가능해진다. 체류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통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은 물론 강원 관광과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준비돼 왔다. 강원도와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법무부와 수차례 실무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냈다.

기존 제주도 방문 조건의 무비자 입국 제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들르는 경유지 역할이었기 때문에 양양을 비롯한 강원 관광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강원과 수도권 관광을 목적으로 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실제적인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 제도를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각 성(省) 정부의 관광부서 및 항공업무 부서, 여행업협회나 대형 여행사, 정기운수권이 설정된 상하이 광저우 등을 대상으로 개별 홍보에 나선다. 또 올림픽 하늘길 개설 대상인 베이징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161개 중국 전담 여행사를 대상으로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 제도를 이용한 맞춤형 겨울올림픽 관광상품 개발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와 강원도는 이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불법체류자 발생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막기 위해 출입국관리소, 경찰관서, 시군 등이 공조하는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가제도 조기 시행으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내외 항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중국 정기 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에도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2018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붐 조성에 기여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의 관광특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양양공항#평창겨울올림픽#무비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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