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광주광역시]친환경車 산업 주도… ‘광주형 일자리’ 모델도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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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부문

‘2017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에 돌아갔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일자리 탓에 청년이 떠나면 지역이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친환경자동차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산업에 눈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했다.

지난해 7월에는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303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올해는 국비 160억 원과 시비 145억 원 등 총 345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서는 등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세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베드(시험환경)형 친환경자동차 특화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요소기술 선점도 추진한다.

친환경 자동차산업과 함께 국내 제조업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광주시가 제시한 ‘광주형 일자리’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노·사·민·정과 지역사회가 대타협을 통해 근로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경영자는 적정임금의 고용환경을 보장받아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사회혁신 운동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광주#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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