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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은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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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은 소비자”

동아일보입력 2017-06-20 03:00수정 2017-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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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유창조 동국대 교수
동아일보는 올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대상을 제정했다.

이 상의 취지는 소비자들에게는 의견이 반영될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를 충족시키고 기업에는 소비자 의견을 전달하여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와 바람직한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와 같이 의미 있는 행사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22개 유관기관 공개 자료를 확인해 후보군이 선정되고 이를 공고하고 응모 기업을 모집하였다. 둘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응모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20∼59세의 남녀 대상 웹 서베이)를 실시해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수상 후보사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브랜드 전략, 소비자 권익 보호, 브랜드 만족도를 반영한 평가가 진행되어 소비자 평가(70%)와 전문가 평가점수(30%)가 합산되어 수상사가 선정되었다.

최근 업계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 핵심엔 연결과 융합이 있다. 가상과 현실이 융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하며 산업 내에서 사업영역이 결합되고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초연결성으로 수평적 사회와 권력의 이동이 일어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파급력이 매우 크지만 모호하고, 불확실하며, 복잡한 것으로 요약된다. 즉 미래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시장 또는 산업의 주인공은 소비자가 된다. 과거 기업이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미래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인간을 중심으로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평적 사회로 발전하고 권력이 이동되면서 기업과 소비자 간 지위역전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소비자이고 기업은 후원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이제 무대에서 소비자를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지위역전 시대에 기업은 어떤 경영을 해야 할까? 첫째, 기업은 소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창조(co-creation)를 시도해야 한다. 고객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객을 기업 경영에 초대하는 것이다. 고객이 참여해 개발된 신제품엔 고객의 욕구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둘째, 고객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미래경영에서 고객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고객이 쉽게 모이고 의견을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우월적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기업과 고객을 연결시키고 공동체의식(we-ness)을 가져다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는 도덕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품격을 관리해야 한다. 브랜드는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시해야 하고 브랜드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때 소비자의 마음과 감성을 사로잡을 수 있다.

오늘 수상한 모든 브랜드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기업#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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