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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1등 브랜드 비결? 상품 대신 ‘가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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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1등 브랜드 비결? 상품 대신 ‘가치’를 팔았다

김민식 기자 입력 2017-06-20 03:00수정 2017-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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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29개 선정
소비자 관점에서 소통하고 차별화… 오늘 시상식 개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드는 경영의 마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이 바로 ‘잘 키운 브랜드’다. 브랜드는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궁극의 수단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소통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차별화하며, 상품 대신 가치를 판매한 브랜드는 기업을 살찌운다. 브랜드 가치를 육성해 하나의 고유명사로 발전시킨 기업은 브랜드 하나만으로 먹고살기도 한다. 실제로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으며 롱런하는 파워 브랜드가 많다. 누구나 다 아는 막대사탕의 대표 브랜드 ‘츄파춥스’가 그렇다. 1958년 스페인에서 탄생한 츄파춥스는 지나온 6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막대사탕 브랜드로 꼽힌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츄파춥스는 시장 선도자 이미지가 너무 강한 나머지 아예 브랜드 자체가 고유명사처럼 굳어졌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과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스카이라이프’, ‘이건창호’ 등이 브랜드 파워로 롱런하는 유명한 사례다.

광고로 세상을 바꾼 천재 데이비드 오길비는 “브랜드는 곧 아이덴티티이며, 그것을 왜 선택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하나의 나침반”이라고 정의했다.

소비경향이 나날이 변화하고 비교의 폭이 넓어질수록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마지막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가 어려워진 요즘에는 브랜드 파워가 지닌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잘 키운 브랜드는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 탈출구를 제시하고, 혁신의 코드를 담아 늘 뭔가 신선한 충격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을 단숨에 매혹시킨다.

기업이나 기관들이 너도나도 파워브랜드 구축과 육성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 육성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소비자 사랑을 듬뿍 받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는 시상식이 열린다.

동아일보는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하는 ‘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상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충족하고, 기업의 가치 상승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소비자가 직접 뽑은 좋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똑똑한 소비자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첫 행사에서는 29개 브랜드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됐다. 선정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각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상품성·만족도·구매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측정했다.


소비자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20∼59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총 29개의 브랜드가 영광의 얼굴로 선정됐다. 한국리서치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정하고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 주체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소비자의 선택은 역시 만족도와 선호도, 소통지수가 높은 브랜드들이었다. 그들은 상품 대신 차별화된 가치를 팔았다. 분야는 다르지만 제각각 업계 최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궁극의 브랜드를 육성·관리한 기업·단체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기업#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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