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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축제 방문객 모시러 서울까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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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축제 방문객 모시러 서울까지 왔어요”

이기진기자 , 이인모기자 , 장기우 기자 입력 2017-06-19 03:00수정 2017-06-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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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제&여행박람회 사흘간 성황… 전국 축제-여행 관련 업체들 참가
홍보부스서 치열한 유치경쟁 벌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홍보부스 앞에서 방문객들이 경품이벤트에 참가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축제 방문객, 기다리지 않고 모시러 이렇게 직접 서울까지 왔습니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1, 2홀에서 열린 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올 하반기 충청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알리는 부스에 관람객들이 물밀 듯 밀려들고 있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전국 60여 개 축제는 물론이고 축제 및 여행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열띤 유치 경쟁을 벌였다.

충남에서는 올해 20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7월 21∼30일)를 비롯해 금산 금강여울축제(7월 15, 16일)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9월 22일∼10월 23일), 홍성역사인물축제(9월 22∼24일), 제63회 백제문화제(9월 28일∼10월 5일), 그리고 서산해미읍성축제(10월 6∼8일)가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9월 13일∼10월 22일)와 충주세계무술축제(9월 22∼28일), 강원에서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9월 20∼24일)과 내년에 열리는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 참가한 충남지역 축제담당자들이 ‘대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공주시 소찬섭 관광축제팀장, 서산문화원 김영철 사무국장, 홍성군 손형진 주무관, 금산군 남근우 주무관, 배재대 이벤트연구소 남길현 연구원.
축제 관계자들은 관광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영상과 책자를 활용해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해미읍성축제 홍보 부스 앞에서는 방문객들이 유서 깊은 해미읍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다트를 이용한 경품 이벤트에 참가하며 기뻐했다.

해미읍성축제를 준비하는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올해 축제는 ‘해미읍성 600년 시간여행’으로 정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하면 조선시대 병영성에서 군역과 병영체험, 천주교 순교마당극 관람 등 잊을 수 없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그리고 매죽헌 성삼문과 최영 장군, 세계적인 화백 고암 이응로, 명고수 한성준 선생 등 출중한 역사인물을 배출한 홍성군 역사인물축제 부스 앞에서는 축제 일정과 여행 코스 등을 묻는 방문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보령머드축제 홍보 부스에서는 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보령머드를 직접 발라보며 관련 제품을 구입해가는 방문객도 많았다.

박람회장을 둘러본 윤진섭 충남도 관광기획팀장은 “축제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비 방문객들을 직접 만나면 축제 기획 및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축제가 열릴 무렵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한 안모 씨(41·여·인천 부평구)는 “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들과 올 여름방학에는 백제문화권을 방문할 계획인데, 부스를 방문해 농가 민박집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됐다”며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이인모·장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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